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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 잡다 초가삼간, 지하철 다 태울라!

by ℊ⚽︎🃁🂡🃑🃁☋☊⎡ 2023. 10. 12.

옛말에 '빈대 잡다 초가삼간 다 태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기서 초가삼간이란 조선시대의 아주 작은 집, 즉 '별 재산 없는 사람이 빈대로 너무 골치를 썩어 빈대를 잡기위해 불을 피었다가 전재산 집을 다 태워 먹었다.' 정도로 해석됩니다. 옛 말에서 보듯이 빈대에게 물리면 모기와는 비교할 수 없이 가렵고 수포 물집이 생깁니다. 이런 빈대를 서양에서는 Bed Bug(베드버그)라고 침대의 틈에 흔히 서식하는 벌레 입니다.

빈대 잡다 초가삼간도 지하철도 다 태울라

빈대 잡다 초가삼간, 지하철 다 태울라

 

 

지하철에 출몰하는 골칫거리 빈대 

2024년 파리 올림픽을 앞둔 프랑스에서 이런 베드버그, 빈대로 골머리를 앓더니 이번에는 영국의 중심지 런던과 맨체스터의 지하철에서 빈대가 출몰하여 관계 당국을 당혹케 하고 있습니다. 

빈대는 퇴치가 어려운 해충입니다. 그럼 빈대에 대해 알아보고 옛 우리 조상은 빈대를 잡다가 왜 전 재산 초가삼간을 다 태우게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빈대와 빈대에 물린 자국

 

빈대의 특징

 

일생동안 200여개의 알 산란

 

  • 빈대 성충의 몸길이는 약 5~6mm, 상하로 납작하게 눌린 난형의 진한 갈색 몸체
  • 머리는 짧고 넓으며, 1쌍의 작은 겹눈이 있고 더듬이은 4마디로 가늘며 길다.
  • 긴 주둥이는 액체를 흡입하는 데 적합하다.
  • 주간에는 가구나 침실 벽의 틈 혹은 벽지 틈에 끼어 들어 숨어 있다가 야간에 흡혈활동을 하며 저녁보다는 이른 새벽에 더 활발하다.
  • 암수 모두 흡혈을 하고 1주일에 1~2회 흡혈을 하며 약 10분간 몸무게의 2.5배에서 6배의 피를 흡혈
  • 성충의 수명은 온도에 영향을 받는다.
    18~20℃에서 9~18개월; 27℃, 15주; 34℃, 10주
  • 하루 2~5개의 알을 2~3일 간격으로 낳아 일생동안 약 200개 산란한다.

 

빈대 물림 증상

  • 빈대 물림으로 유발되는 알려진 질병은 없음.
  • 빈대는 일렬로 혹은 지그재그의 물림 자국 남음
  • 물린 후 2~3일 후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가려움 약 일주일
  • 물린 곳에 수포 및 물집 후 상처 남고 상처의 색소 침착 발생
빈대에 물렸다 의심되면 병원에 가세요!

 

 

빈대의 퇴치 방제 방법

 

빈대의 유입, 사전 차단 불가능

빈대의 유입은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이 없고 빈대에 쏘이고 물린 자국을 보고서야 유입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먹이 없이 18개월 생존!

빈대는 먹이를 먹지 않고 18개월을 생존하며 1일 최대 30m까지 이동하는 데다가 알이 유입될 경우 2달 뒤에 문제가 일어나기 때문에 빈대의 유입을 알기 어렵습니다. 이런 습성, 특성들 때문에 빈대는 퇴치하기 어려운 해충입니다. 

 

  • 빈대의 침입예상 경로는 중고품 가구, 낡은 책, 옷, 여행가방 등
  • 빈대 서식처에는 알, 탈피각, 빈대 약충과 성충이 뒤섞여 있고, 탈피각이 두텁게 쌓여 있는 경우 살충제로부터 보호막 역할을 하므로 서식처를 발견했을 경우 먼저 청소기로 빨아들인 후에 살충제를 처리
  • 빈대 서식처인 침실 내 벽 틈, 문과 창문 틈, 가구 틈, 침대, 매트리스 등에 집중적으로 분무하여 틈 사이로 살충제가 들어가도록 살포
  • 빈대 서식처나 출몰지에 규조토를 뿌리면 효과적. 규조토는 대부분의 절지곤충의 퇴치에 효과적 임.
  • 평소보다 좀 더 진한 락스 청소 효과적
  • 침대보나 담뇨 등의 침구에는 비교적 발견되지 않으나, 필요시에는 드라이클리닝 또는 뜨거운 물로 세탁하여 햇볕에 말리거나 다리미로 다리면 빈대를 죽일 수 있다.
  • 위 방법으로 처리할 수 없는 침구류는 비닐팩에 밀봉하여 –18℃ 냉동고에 넣고 24시간동안 방치하면 효과적
  • 빈대 알들은 살충제 살포 후에도 부화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계절에 따라 여름에는 약 1주일, 겨울에는 약 한달 이내에 재방역

 

빈대의 천적

빈대의 천적은 바퀴벌레랍니다. ㅋㅋ~... 켁!

 

특정 해충을 퇴치하기 위해 흔히 천적을 이용하는데요. 빈대의 천적은 바퀴벌레라고 합니다. 

 

 

바퀴벌레 vs. 빈대

'바퀴벌레와 빈대' 어떤 벌레가 더 괘안으신가요? 

빈대의 천적이 바퀴벌레이기 때문에 부엌 근처에는 빈대가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또한 유머 같지만 빈대가 너무 치명적인 해충이라 바퀴벌레를 풀어 빈대를 퇴치하고 다시 개미로 바퀴벌레를 퇴치하고 꿀을 이용해 다시 개미를 퇴치한다는 끝없는, Endless story, 천적 스토리가 실제 있습니다.

 

 

빈대 잡으려다 지하철 태운다.

빈대는 옛날부터 우리 조상들을 괴롭혀온 해충입니다. 인공 살충제도 없던 옛날 빈대 퇴치를 위해 개구리밥 등의 말린 식물을 태울 때 나오는 연기로 초가삼간의 이곳 저곳, 구석 구석을 연기로 훈증하였습니다. 그러다 초가삼간에 불이 옮겨 붙는 경우가 있어 생겨난 속담이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 입니다. 

현대사회에 그것도 유럽의 심장부라고 할 수 있는 프랑스와 영국이 베드버그 빈대로 골머리를 썩고 있는 듯합니다. 예로부터 빈대는 박멸하기 어려운 해충입니다. 

빈대 잡으려다 지하철 태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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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음말

빈대의 물림자국은 일자로 혹은 지그재그로 남으며 참기 어려운 심한 가려움증을 유발하며 수포와 물집이 남습니다. 빈대 물림이 의심되면 병원을 방문하여 빠른 치료를 받는 것이 최상책입니다. 유럽 지하철의 빈대 사례가 우리나라에는 발생되지 않기를 바라며 빈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그럼 더 좋은 글로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